[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7-04-28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안철수, 김종인과 심야 전격 회동…金, 합류요청에 긍정 반응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7일 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전격적으로 회동했다. 안 후보는 이날 밤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김 전 대표를 독대했다. 두 사람이 이날 밤 9시 30분부터 10시 15분까지 호텔 1층 비즈니스센터에서 45분간 만난 사실이 연합뉴스 취재진에 의해 확인됐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후보는 김 전 대표와의 독대에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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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국무부 "北 비핵화 신호 보여야 협상 가능, 대가는 없다"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의 새 대북정책 '최대의 압박과 관여'가 북한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 의지를 명확히 해야만 협상에 나설 것이며, 이에 대한 어떠한 '대가' 지급도 없다고 강조했다.또 새 대북정책은 북핵에 대한 '첫 번째 접근법'이며, 여전히 다른 옵션도 살아있다며 압박 수위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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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경기도 '봄바람'…제조업 체감경기 5년래 최고

최근 수출과 투자 회복으로 국내 경기가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약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4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83으로 집계돼 3월보다 4포인트(p) 올랐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로써 제조업 업황 BSI는 작년 12월 72에서 올 1월 75로 오른 이래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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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 공포에 정치권 공약 '봇물'…실효성은 '글쎄'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사회의 변화를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과학기술 정책 관련 공약을 내놓고 있다. 과학기술계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 연구자들은 정부의 과학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반기면서도 앞선 정부의 정책들과 다른 점을 찾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은 지난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정부조직 개편과 인재 양성, 규제 개혁 등의 내용을 담은 공약집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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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낮 21도 "맑지만 일교차 커요"…강원 오후 빗방울

금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도와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는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밤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강원도(남부 제외), 울릉도·독도 5㎜ 안팎이다. 강원도에서 구름이 많고 대기가 불안정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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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자리 '세대 불균형'…노인은 느는데 청년은 '바늘구멍'

경기 불황과 실업 탓에 젊은이들의 얼굴이 어둡다. 구직난과 치솟는 실업률로 '헬조선'이나 '청년실신'(청년실업자+신용불량자)이라는 암울한 세태를 반영한 신조어가 쏟아져 나온다. 대선 후보들도 청년 고용률 제고 대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청년고용할당제의 3년 한시적 도입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청년 일자리 뉴딜 정책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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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제 대학 평균등록금 668만8천원…98%가 동결·인하

올해 4년제 대학생이 내는 평균등록금이 668만8천원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B학점 이상을 취득한 학생 비율은 70%에 육박해 '학점 인플레'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별 등록금 현황과 학생 성적평가 결과 등을 '대학알리미'에 공시하고 4년제 일반대학 187곳의 주요 항목 현황을 분석해 28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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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안보리 장관회의…美 유엔회원국에 北과 단교 요청 가능성

미국이 북한과 수교가 돼있는 유엔 회원국들을 상대로 외교관계를 단절하도록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북핵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기존의 경제 제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외교적으로도 북한을 고립시킬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27일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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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가모·발렌시아가·디올…명품브랜드들 한국서 '울상'

디올, 발렌시아가, 페라가모 등 유명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한국에서 고전하고 있다. 직구 규모의 증가, 원가 상승 등 때문에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줄었고 몇 년째 적자인 기업도 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페라가모코리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전년의 67억원보다 12% 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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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방러 아베와 회담…"北 도발 억제 위한 양국 공조 합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회담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자제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두 정상이 회담 뒤 밝혔다. 양국은 또 남쿠릴열도(쿠릴4개섬·일본명 북방영토) 영토 분쟁 해결과 평화조약 체결 여건 조성을 위해 추진키로 한 쿠릴열도에서의 양국 공동경제활동 추진을 위해 먼저 일본 답사 대표단을 열도로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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