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선관위 30일부터 6일간 선상투표지 접수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달 5일 오후 8시까지 제19대 대통령 선거 선상투표지를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선상투표지는 팩시밀리로 부산시선관위 4층 선상투표관리 상황실에 접수된다.
선상투표는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는 선박에 승선할 예정이거나, 승선하고 있는 선원 중 사전투표소 또는 5월 9일 선거일 당일 주민등록지의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선원이 선박에서 투표하는 제도다.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부터 도입됐다.
투표용지는 지난 19일 시작해 30일까지 구·군선관위에서 신청 선박으로 팩시밀리 전송된다.
선원들이 선박에서 투표한 후 기표한 투표지를 팩시밀리로 부산시선관위에 보내면 시선관위는 쉴드팩스(전송된 투표지의 기표내용이 보이지 않도록 봉함·출력하는 기능을 가진 팩시밀리)로 투표지를 받는다.
부산지역 선상투표 인원은 전국 4천90명 중 31.3%인 1천281명에 이른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