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세청 전통·향토업체 지원 "눈에 띄네"
지방국세청·14개 세무서에 전시·홍보 공간 마련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지방국세청이 지역 전통·향토업소의 제품 홍보를 위해 전시·홍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지원 체계를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국세청은 27일부터 정부 광주지방합동청사 1층과 산하 세무서(14곳) 민원실 주변에 지역 전통·향토업소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공간을 만들어 연중 운영하기로 했다.
광주국세청은 납세유예 등 세정지원을 하는 광주·전남·북 전통·향토업소 146곳의 제품을 일정 기간을 정해 순차적으로 민원인 등의 출입이 잦은 곳에서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광주국세청이 이처럼 전통·향토업체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게 된 배경은 사업규모와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열세한 전통·향토업체들의 판로개척 및 광고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지역 상공인, 다른 지방국세청 등을 대상으로 지역 상품 홍보에 나서는 등 호남지역 특산품의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희철 광주국세청장은 "전통·향토문화 계승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정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홍보방안을 모색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방국세청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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