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2019년 9월께 개원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민 건강과 지역 환경 보전에 대한 조사·연구 업무를 할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019년 들어선다.
조치원읍 서북부 개발지구에 부지 3천700㎡, 전체면적 2천774㎡,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지는 세종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실험실, 환경연구실, 가축위생연구소 실험실 등을 갖춘다.
청사 건립에는 16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난 2월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는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연구·실험실의 분야별 독립성과 기능의 상호 연계를 위해 자연 친화적 재료와 한글 자음을 모티브로 한 입면으로 세종 형 공공건축 디자인을 적용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 분야의 감염병 진단·식품 분석, 환경 분야 대기·수질 분석, 가축위생 분야 가축 위생관리·전염병 예방진단 등 업무를 수행한다.
신종 전염병과 환경오염·가축 질병에 선제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조사·연구 기능을 확충하고, 정책 수립 컨트롤타워 역할도 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이춘희 시장은 27일 "2019년 3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조직과 장비를 확보하는 데로 9월께 문을 열 것"이라며 "차질 없는 청사 건립과 조직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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