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입력 2017-04-27 08: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트럼프 정부 대북기조 확정…"경제·외교적 압박하되 협상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6일(현지시간) 경제 제재와 외교 수단을 활용한 '압박(pressure)'을 통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하는 내용의 새로운 대북 기조를 발표했다. 특히 대북 선제 타격을 비롯한 '모든 옵션'을 고려한다는 일련의 강경 발언, 핵항공모함 칼빈슨의 한반도 해역 배치 등 무력 시위 기조와는 달리 이번 성명에서는 트럼프 정부도 '협상'의 문을 열어놓겠다는 점을 강조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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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태평양사령관 "사드 곧 가동…수많은 대북군사옵션 있다"

미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장비를 경북 성주골프장에 전격적으로 기습 배치한 데 이어 조만간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점증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 조속한 가동 체계를 갖추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것이지만 한국의 '5·9 대선'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특히 각 당 대선후보들이 사드배치에 대해 뚜렷한 시각차를 보이는 상황에서 급속하게 추진하는 것이어서 지금 당장은 물론 5·9 대선 이후에도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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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줄어드는 '축소 도시' 전국 20곳

저성장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20곳의 지방 중소도시에서 인구는 줄어드는데 빈집과 기반시설은 남아도는 '도시 축소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방자치단체가 더이상 낙관론에만 기댄 성장 위주 도시정책으로만 대응할 것이 아니라 도시기능을 재조정해야 할 때라는 지적이다. 27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도시정책연구센터 구형수 책임연구원 등은 최근 '저성장 시대의 축소도시 실태와 정책방안'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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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고 따뜻, 미세먼지 '보통'…큰 일교차·건조특보 주의

목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을 보이겠다.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8.5도, 인천 9.6도, 수원 8.8도, 춘천 4.3도, 강릉 7.4도, 대전 7.1도, 광주 9.5도, 제주 12.4도, 대구 11.3도, 부산 11.2도, 울산 10.4도, 창원 11.8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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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외교부장 "北은 중동 아냐…단 1% 전쟁 가능성도 안 돼"

독일을 방문 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우리는 (한반도에서) 단 1%의 전쟁 가능성도 감수하지 않는다"라면서 "(그건) 북한이 중동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일간 베를리너차이퉁 등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왕 외교부장은 26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교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모든 이해 당사국에 갈등 증폭 행위의 자제를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들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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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령 실업자 12만명…실업률 7년 만에 최고

65세 이상 실업자가 분기 기준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하고 실업률은 7년 만에 최고를 찍었다. 그러나 이들을 위한 마땅한 고용대책은 없어 사각지대에 고스란히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65세 이상 실업자는 12만3천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만1천명 증가했다. 65세 이상 실업자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9년 3월 이래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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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TPP 이어 '나프타 탈퇴' 명령 검토…한미FTA도 영향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프타(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를 탈퇴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와 CBS 등에 "나프타에서 탈퇴하는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프타 탈퇴 행정명령 초안은 이르면 이번 주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 언론들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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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어진 세월호 수색반경…미수습자 발견되나 '조심스러운 기대'

세월호 선내 수색이 열흘째를 맞으면서 수색반경이 차츰 넓어지고 있다. 객실 진입로도 다양해져 미수습자 발견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세월호 수습팀은 27일 왼쪽으로 누운 채 지면과 맞닿은 좌현, 최고 높이 22m에 달하는 하늘 쪽 우현 등 양방향으로 선내에 진입해 수색한다. 전날에는 우현을 통해서는 처음으로 3층과 4층 객실에 진입해 수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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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결함' 아우디 A4·닛산 캐시카이 등 7천여대 리콜

제작 결함이 발견된 아우디 5개 차종과 닛산 캐시카이·무라노 등 총 7천여대가 리콜된다. 27일 국토부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한 아우디 A4 40(2.0) TFSI quattro 등 5개 차종 4천5대는 냉각수 보조펌프 과열로 불이 날 우려가 있어 리콜한다. 차량 제작과정에서 발생한 미세한 금속 이물질이 냉각수 보조펌프로 유입돼 막히면 펌프가 과열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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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법인세 35→15%로 사상최대 감면…'트럼프 셀프감세'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26일(현지시간) 연방 법인세율을 현행 35% 이상에서 15%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또 개인소득세 과세 구간도 현행 7개에서 3개로 축소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고소득자의 최고 세율이 많이 줄어들게 된다. 사상 최대 수준의 감세로 미국 경제의 '붐업'을 일으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야심찬 구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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