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이익 124억원…"해외수주 회복 전망"(종합)
영업이익 53.4% 줄었지만 매출은 9.8% 늘어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6천189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작년 1분기에 비해 매출은 9.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3.4% 줄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경영혁신과 원가 절감을 위해 노력한 결과 소폭의 영업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환율 하락에 따른 환차손 등이 원인이 돼 46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화공 프로젝트 수주 회복이 예상되고 현안 프로젝트도 대부분 종료 단계에 접어들어 올해 점진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비화공 분야에서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경영 내실화와 양질의 수주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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