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짝퉁 굴비' 판매업자 즉시 퇴출

입력 2017-04-26 15:28
영광군, '짝퉁 굴비' 판매업자 즉시 퇴출

(영광=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영광 굴비' 신뢰 확보를 위해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업자를 즉각 퇴출하기로 했다.

영광군은 '짝퉁 굴비'를 제조·판매한 업자는 적발 즉시 영광굴비상인협회 회원 자격을 박탈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동브랜드 사용을 금지하고 보조금도 지원하지 않기로 했다.

회원 자격이 박탈되면 영광 굴비 인증 마크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동안 짝퉁 굴비를 제조·판매한 사실이 적발되더라도 퇴출 조처는 이뤄지지 않았다.



영광군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굴비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짝퉁 굴비 적발로 신뢰도까지 추락하자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영광군은 굴비 위기를 타개하려 참조기·부세 양식 육성, 종묘 방류 확대, 가공시설 현대화, 해외시장 개척 등 대책을 마련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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