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미세먼지 단계별 대책 마련…경보 땐 휴업 권고

입력 2017-04-26 15:07
광주교육청 미세먼지 단계별 대책 마련…경보 땐 휴업 권고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고 휴업을 권고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



광주시교육청은 27일 오후 4시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유치원을 포함한 각급 학교의 보건교사 등 650여명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대응 관련 교육을 한다.

미세먼지 예보가 나쁨(81㎍/㎥) 이상이면 실외수업을 자제하도록 하고 주의보(150㎍/㎥)가 발령되면 실외수업을 단축하거나 금지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경보(300㎍/㎥)가 발령되면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한편,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단축수업을 하도록 하고 필요할 경우 휴업도 권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미세먼지는 1군 발암물질로 입자가 매우 작아 폐까지 직접 침투해 천식이나 폐 질환을 일으켜 조기 사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교육청 관계자는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단계별로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 필요할 경우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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