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맞는 SK '행복얼라이언스' "혁신적 사회공헌 선보일것"

입력 2017-04-26 10:43
2년차 맞는 SK '행복얼라이언스' "혁신적 사회공헌 선보일것"

회원사 22곳으로 늘리고 '행복도시락''행복한학교' 사업 다양화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SK그룹이 주도하는 민간 사회공헌활동 연합체인 행복 얼라이언스가 올해 운영 2년차를 맞아 회원사를 확대하고 좀 더 혁신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선보인다.

SK행복나눔재단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사옥에서 새로 선정된 22개 회원사와 '2017 행복 얼라이언스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금호타이어[073240] 이호 본부장, 인튜이티브서지컬 손승완 지사장, LIG넥스원[079550] 김규진 실장, SM엔터테인먼트 남궁철 본부장과 소녀시대 서현 등 20개 기업의 주요 관계자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오광성 원장이 참석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사회공헌 활동을 하나로 결합해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만들어진 국내 최초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도시락형 공공급식 사회적기업 '행복도시락'과 방과후학교 사회적기업인 '행복한학교'를 통해 아동의 영양 개선과 교육 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행복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은 올해 각 사가 지닌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행복도시락과 행복한학교 활동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혁신적 사회공헌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락 사업의 하나로 우선 비타민엔젤스, 토니모리[214420], 한성기업[003680], 알마몰(HARMAS)은 결식 이웃에게 자사의 제품이나 지원금을 기부한다.

또 서울시 50+ 재단, 금호타이어는 배달 봉사자 지원, 임직원 배달 봉사활동, 배달 차량 타이어 교체 등을 제공하고 로앤컴퍼니는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법률 조언을 맡기로 했다.

교육 문제에 주목하는 회원사들은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교육 콘텐츠를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도록 다양한 행복한학교 및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로봇 수술기 '다빈치'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은 다빈치 로봇 수술 체험교실을 운영하며, 도미노피자는 피자 실습 이동 차량(파티 카)을 활용해 '피자 스쿨'을 선보인다.

이 밖에 SM엔터테인먼트는 소녀시대 서현과 행복 얼라이언스 홍보대사 활동을 지원하고 SK브로드밴드는 광고 플랫폼을 제공해 행복 얼라이언스의 의미 확산을 돕는다.

행복 얼라이언스는 5월부터 개인이 착한 소비와 기부에 더욱 쉽게 동참하도록 돕는 서포터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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