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고려아연, 1분기 깜짝실적…'매수' 상향조정"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고려아연[010130]이 올해 1분기 깜짝실적을 달성해 실적 정체 우려를 해소했다면서 26일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 55만원을 제시했다.
박광래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1조5천700억원, 영업이익은 2천363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보다 16.4%와 26.2% 증가했다"며 "아연과 연(납)의 프리메탈(광석 내 금속 함유량 이상 제련 시 발생 이익) 관련 이익이 기대치보다 200억원 이상 추가 발생한 점이 깜짝 실적의 주된 이유"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에 아연 판매량이 17% 감소해 부진했으나 아연 평균판매단가(APS) 상승으로 만회했다. 1분기에 판매되지 못한 물량은 2분기에 판매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2천15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작년보다 8.8% 증가한 6조3천600억원, 영업이익은 14.3% 늘어난 8천744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아연 가격이 3월부터 하락세이지만 재고가 감소하고 있어 향후 금속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환경이 마련됐다"며 "글로벌 불확실성 감소로 아연과 연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영업이익 정체 우려 해소와 금속가격 반등 예상, 저평가 매력 등이 투자의견 상향 근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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