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역사모임, 시진핑에 질의서 발송…"진실 밝혀야"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대동역사모임(대표 심백강·허신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25일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질의서를 발송한 이유에 대해 "국경 내에서 벌어진 일을 자국 역사로 편입하려 했던 중국의 '동북공정'이 역사 침탈의 마수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시 주석의 망언을 규탄하고 한국사의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대 이전의 중국 문헌에 따르면 고조선과 고구려는 오늘날 중국 영토에 있었다"고 주장한 뒤 "거꾸로 중국이 한국의 일부였다고 해도 되는가"라고 물었다.
또 "시 주석의 근거 없는 발언으로 한국과 한국인의 권위가 추락했다"고 지적하고 "우방국 지도자로서 정당한 발언이었다고 생각하는지 답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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