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종업원 흉기 위협해 현금 빼앗은 30대 검거

입력 2017-04-25 17:28
편의점 종업원 흉기 위협해 현금 빼앗은 30대 검거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김모(32)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3일 오전 5시 10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길이 30㎝의 흉기로 여성 종업원을 위협해 현금 38만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인의 도주로 폐쇠회로 TV와 블랙박스를 분석해 김씨의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김씨가 자주 가는 PC방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지난 24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무직인 김씨가 아버지와 다툰 뒤 집을 나와 돈이 떨어지자 범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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