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27일 '충무공 이순신데이'…거북선 유니폼 착용

입력 2017-04-25 16:37
NC, 27일 '충무공 이순신데이'…거북선 유니폼 착용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충무공 이순신의 탄신(4월 28일·음력 3월 8일)을 맞아 오는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kt wiz와 벌이는 홈 경기를 '충무공 이순신 데이'로 꾸민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경기장에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80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NC는 야구장 각 게이트에 전통 장군 복장을 한 인원을 배치해 팬들을 맞이하도록 하고, 임진왜란 당시 군기(軍旗)를 형상화한 대형 깃발 22개로 관중석을 꾸며 당시의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 전에는 해군 의장대가 공연을 펼친다.

시구는 진해기지사령부 충무공 이순신함 최동규 상병이, 시타는 윤용익 원사가 맡는다. 진해기지사령부 성악병 김현웅 상병은 애국가를 부른다.

NC 선수단은 '충무공 유니폼'을 입는다.

선수단은 지난해 이 행사에서 조선 시대 갑옷 '두정갑'을 주제로 한 특별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는 거북선을 주제로 한 유니폼을 선보인다.

모자 앞면에는 용두를 형상화한 이미지를 넣었고, 어깨에는 거북선 지붕의 육각 문양 패턴을 새겼다.

난중일기 문구가 들어간 로고와 목 안쪽의 '필사즉생 필생즉사' 문구는 작년에 이어 올해 유니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유니폼과 모자는 마산구장 내 매장과 온라인 숍(shop.ncdinos.com)에서 예약 주문할 수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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