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서 배출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한다
(통영=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경남 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바다를 오가는 각종 선박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이기 위해 25일부터 운항 중 배출되는 황산화물(SOx)·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대기오염 물질 가운데 선박에서 나오는 황산화물 비중이 15.9%, 질소산화물은 8.2% 각각 차지한다.
이에 따라 통영해경은 관내 선박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방지설비가 적정하게 가동되고 있는지 등을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연료유의 황 함유량 적정 여부에 대한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매연, 검댕 등 발생 선박에 대한 계도에 나서면서 단속도 병행한다.
통영해경은 "대기오염 물질 배출 관리를 통해 미세먼지를 최대한 줄여 쾌적한 남해안 바다를 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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