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 전문시대' 빅데이터·관광마케팅 등 전문가 채용
김해시, 외부전문가 임기제공무원 채용 잇따라…16명 이어 4명 채용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시민에게 전문 행정서비스를 펼치려고 외부전문가를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채용하려는 외부전문가는 변호사 1명, 공공빅데이터 분야 1명, 교통회계분야 1명, 주택관리사 1명 등이다.
시는 최근 원서 접수결과 변호사 2명, 공공빅데이터 분야 2명, 교통회계분야 4명, 주택관리사 3명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사는 공무원 6급, 나머지 분야는 7급직이다.
이들 임기는 최초 2년이며 최장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변호사의 경우 외부 고문 변호사 조언을 받아왔다.
시는 "각종 사업 때 법적 타당성과 민원 발생 시 정확한 법률 서비스를 받으려니 전담 변호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미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대중교통, 노무, 관광마케터 등 다양한 분야 임기제공무원 16명을 채용해 행정 전문성을 높여왔다.
이번에 4명을 추가로 채용하면 외부 전문가 임기제공무원은 모두 20명으로 늘어난다.
시는 이달 말 면접시험과 신원 조회 등을 거쳐 이들을 임용할 예정이다.
홍성옥 시 총무과장은 "행정도 갈수록 더 전문화 하는 추세에 맞춰 시민에게 더 차별화한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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