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아이도 신나게 놀아요"…민속박물관 어린이날 대축제

입력 2017-04-25 13:50
"엄마도 아이도 신나게 놀아요"…민속박물관 어린이날 대축제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은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이 있는 5월 첫주에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동춘서커스의 서커스 공연과 전통 인형극을 감상하고, 딱지치기와 바둑알 까기 같은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배지와 팔찌, 머리띠, 바람개비 만들기 등 체험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내년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된 행사도 열린다. 가상현실(VR) 봅슬레이 체험, 물총 바이애슬론, 눈밭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신는 설피 착용하고 달리기,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엽서 색칠하기 등이 진행된다.

수수부꾸미, 감자떡, 메밀전병, 감자구이 등 강원도 향토음식과 솜사탕, 팝콘도 맛볼 수 있다.

김세원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어린이 대축제 기간에 국립민속박물관을 테마파크처럼 꾸민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짰다"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놀고, 만들고, 먹으며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