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기본권 보장하라"…세계노동절기념 전북조직위 발족

입력 2017-04-25 11:39
"노동기본권 보장하라"…세계노동절기념 전북조직위 발족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제127주년 세계노동절기념 전북조직위원회가 25일 출범했다.



이날 민주노총 전북본부 등 전북 지역 23개 시민·사회단체는 전주 대우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노동절을 맞아 노동절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하기 위해 각계의 전북 지역 단체들이 모여 조직위원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노동절이 제정된 지 130년이 지났지만, 한국의 노동 현실은 참혹할 정도"라며 "조직위는 앞으로 최저임금 시간당 1만원 쟁취, 노동개악 저지, 재벌 해체, 사드배치 철회 등 현안에 대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열릴 세계노동절 기념 문화제를 시작으로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 사진전을 열고, 노동절 당일인 5월 1일 노동절 기념 전북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d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