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80선 재돌파…연중 최고치 경신(종합)

입력 2017-04-25 11:32
수정 2017-04-25 11:34
코스피 2,180선 재돌파…연중 최고치 경신(종합)

외국인 나흘째 순매수…오전에만 2천100억원 넘어

삼성전자·현대차 2% 넘게 올라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25일 오전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2,180선을 넘어서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프랑스 대통령선거 1차 투표 결과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데다 외국인이 나흘째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80포인트(0.50%) 오른 2,184.54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184.77까지 올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는 2015년 4월 24일(장중 고가 2,189.54)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수는 1.96포인트(0.09%) 오른 2,175.70으로 출발해 2,180선을 넘은 뒤 상승 폭을 계속 키우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2천143억원어치를 장바구니에 담아 지수 상승을 이끌어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60억원, 1천76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2.04% 오른 210만4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시총 3위인 현대차[005380]도 2.12% 올라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해 전날보다 3.68포인트(0.59%) 오른 630.30을 나타내고 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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