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청년 농부가 이끈다'…최대규모 귀농귀촌박람회

입력 2017-04-25 11:23
수정 2017-04-25 15:32
'4차 산업혁명 청년 농부가 이끈다'…최대규모 귀농귀촌박람회

연합뉴스·농식품부 주최, 28~30일 aT센터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업의 미래상을 한눈에 볼수 있는 최대 규모의 귀농·귀촌 전문 박람회가 열린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8~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2017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 청년 농부가 이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연합뉴스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귀농·귀촌박람회로는 역대 최다인 85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한다.

28일 오전 11시 개막식에는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 박노황 연합뉴스·연합뉴스TV 사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박철수 농정원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박람회는 크게 청년창업관, 스마트농업관, 지역정보관 등 3가지 전시관으로 기획·운영된다.

청년창업관에서는 청년창업사례 및 멘토링, 청년 귀농·귀촌 정보 및 창업정보 제공, 농산업벤처·스타트업정보 및 컨설팅, 신기술 소개 및 기술이전 상담, 귀농전문가와의 1:1 상담, 2030 말산업 창업교육 및 일자리·취업정보, 농산업 분야 미래유망직업 소개 등 7가지 테마가 소개된다.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래 농식품 분야 유망 일자리가 제시되는 동시에 창농, 창업에 대해 조언하는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트농업관에는 최근 사회적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미래 농업의 비전 제시를 위해 농업용 로봇, 드론, 스마트팜, 스마트 돈사 등 농업 분야 신기술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농업의 4차 산업혁명 관련 국내외 사례와 농업혁명 변천사도 소개될 예정이다.

지역정보관에는 각 지자체 특성을 반영한 귀농귀촌 관련 지원정책 및 상담이 진행된다.



박람회 기간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거리와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귀농·귀촌 창업, 유통 트렌드 특강, 벤처 농업대학의 '귀농·귀촌 길라잡이'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특강이 열린다.

둘째 날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한 농식품 분야 창업지원을 중심으로, 실제 취·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이 진행된다.

모바일 서비스와 IoT 기술이 적용된 첨단 농업서비스를 통해 '2014 Asia Top 10 스타트업 기업'으로 선정된 '엔씽'(N.THING)의 김혜연 대표가 미래형 농업과 창업 관련 특강을 하고, 모싯잎을 활용한 홍시 퓨레·감즙·곶감 등 가공품을 개발한 별난 농부들 영농조합 임세훈 대표 등이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느타리버섯 재배로 연 33억 원의 매출을 올린 청량 버섯농원 김민수 대표 등 청년 농부들의 성공사례 발표와 창업 컨설팅이 진행된다.

'2017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yfarmexp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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