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하노버 산업박람회서 또 자유무역 강조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하노버 산업박람회 개막을 알리며 다시 한 번 자유무역을 강조했다.
메르켈 총리는 23일(현지시간) 올해 주빈국인 폴란드의 베아타 시드워 총리와 함께 제70회 박람회 개막을 선언하고 폐쇄와 보호무역주의는 손해를 가져올 뿐이라며 열린 시장을 앞세웠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한, 중단된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 체결 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시드워 총리는 유럽연합(EU)이 폴란드에 중요하다는 짚으면서도 EU는 각 회원국의 주권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도 동시에 강조했다.
두 총리는 24일에는 박람회 전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첨단 산업기술을 체험했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박람회는 2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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