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집옥재 왕실문화강좌·매장문화재 교육 프로그램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내달 17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집옥재에서 '경복궁, 경복궁 사람들'을 주제로 왕실문화강좌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궁궐 안에서 임금을 보좌했던 관청인 궐내각사(闕內各司)에 초점을 맞췄다.
홍순민 명지대 교수는 5월 17일 궐내각사 사람들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한 뒤 5월 24일 내반원과 내시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어 이민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상의원에서 의복을 만들던 침선비, 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왕의 명령을 전했던 선전관, 김호 경인교대 교수는 내의원과 어의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참가 신청은 이달 25일 오전 10시부터 경복궁관리소 누리집(www.royalpalace.go.kr)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 문화재청과 한국매장문화재협회 소속 8개 발굴기관은 지역의 매장문화재를 활용한 교육 행사인 '우리 동네 유적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11월까지 진행한다.
한울문화재연구원은 서울 사대문 안에 있는 매장문화재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영남문화재연구원은 대구와 경북 칠곡의 매장문화재를 집중적으로 답사한다.
이외에도 한강문화재연구원(수도권), 전라문화유산연구원, 전북문화재연구원(이상 전북), 동북아지석묘연구소(전남),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한빛문화재연구원(이상 경북)이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한국매장문화재협회 누리집(www.kaah.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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