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한국IBM "글로벌 선도자 역할 다하겠다"
장화진 대표, 역사와 비전 소개…'신성장동력' 강조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장화진 한국IBM 대표이사는 24일 "한국 사회가 새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업계의 글로벌 선도자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IFC 클라이언트센터에서 한국IBM 창립 50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0년의 성과는 고객과 파트너가 함께했기에 가능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삼성SDS 출신으로 지난 1월 선임된 장 대표는 한국IBM의 역사와 비전을 소개했다.
한국IBM은 1967년 한국 정부가 최초의 컴퓨터를 들여온 이래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함께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로 ICT 산업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IBM은 지난 50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산업에 특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 헬스케어,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기술 기반 솔루션을 공급한다.
특히 한국IBM은 고유의 인공지능(코그너티브) 기술과 이를 탑재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발맞춘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IBM은 다음 달 7일까지 여의도 IFC몰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전시회 'IBM 씽크 이그지비트 2017'을 연다. IBM의 인공지능 플랫폼 '왓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연 행사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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