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시대 삶도 엿보고 버들피리도 불어 보고"
5월 3∼7일 공주 석장리구석기축제 연계 프로그램 '다채'
(공주=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충남 공주시 석장리에서 열리는 구석기축제(5월 3∼7일) 기간 아름다운 금강을 배경으로 '농촌 체험과 버들피리 음악회'가 마련된다.
축제장인 상왕동 임시주차장에서 개최하는 이 행사는 버들피리 만들기, 알밤 달고나와 알밤 다식, 유기농 알밤 쿠키 만들기, 천연 염색, 새싹·모종 체험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옛 전통놀이인 버들피리 홍보관도 운영한다.
버들피리의 유래와 채취과정,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행사 당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버들피리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오카리나·우쿨렐레 연주, 오케스트라와 난타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에게는 농부 일상 체험의 기회를, 어른에게는 옛 고향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홍보관도 준비하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우리나라 구석기 문화를 살피는 한편 지난날 농촌의 향수를 느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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