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성공 기원 '트레일러닝 국제대회' 열린다
5월 20∼21일 강릉∼대관령 일원…국내외 2천명 참가
(평창=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TNF(The North Face) 100 KOREA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가 다음 달 20∼21일 대관령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올림픽 스포츠의류부문 공식 후원사인 영원아웃도어가 주최하고, 영원아웃도어와 강원도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외 2천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1㎞(키즈 런), 10㎞, 50㎞, 100㎞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50㎞, 100㎞ 완주자에게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 인증 포인트를 준다.
100㎞ 논스톱 레이스 참가자들은 최대 25시간 동안 계곡과 산야를 달리며 자신과의 사투를 벌여야 한다.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레이스다.
특히 올해에는 아이들을 위한 1㎞ 키즈 런을 추가해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개·폐회식 등 주요 행사는 바다, 호수, 산지가 어우러진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강릉 경포호수광장에서 한다.
대회코스는 경포 호수광장에서 출발해 대관령을 지나 다시 돌아옴으로써 호수, 하늘, 바닷길 등 트레일러닝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희망자는 30일까지 'TNF 300 KOREA' 공식 홈페이지(www.tnf100korea.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광석 도 체육과장은 23일 "이번 행사로 평창동계올림픽 관심이 한층 뜨거워지고, 대관령 일원 멋진 절경이 널리 알려져 트레일러닝을 즐기는 국내외 마니아들이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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