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선거 벽보 찢은 70대 입건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싫다며 선거 벽보를 훼손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7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36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도로에 부착된 선거 벽보 중 안 후보의 포스터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선거 벽보를 날카로운 도구로 훼손하고 안 후보 포스터를 찢은 뒤 바닥에 내팽개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그를 붙잡았다.
A씨는 "안철수 후보가 마음에 안 들어서 벽보를 포스터를 훼손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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