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산당 간부, 北최고인민회의 초청 제안"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러시아 공산당 간부가 북한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러시아로 초청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카즈베크 타이사예프 러시아 공산당 중앙위원회 비서는 지난 20일 러시아 의회에서 북한 의원단(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초청해 북한의 현 상황을 들어보자고 제안했다고 RFA는 러시아 NTV 방송을 인용해 밝혔다.
타이사예프 비서는 이들로부터 북한의 상황을 직접 듣고, 북한 주민들이 겪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할 계획 등을 논의하자는 주장을 폈다고 RFA는 전했다.
타이사예프 비서는 러시아 국가두마(하원) '로조(러·북) 친선의원단' 단장을 맡은 친북 인사로, 지난달 말 방북해 북한으로부터 친선훈장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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