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충북교육청 '교차감사' 첫 시행…고교 1곳씩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교육청과 충남교육청이 감사 담당 공무원을 상대의 감사 업무에 서로 지원하는 '교차감사'를 오는 24일부터 닷새간 실시한다.
이는 충북·충남·대전·세종 4개 시·도 교육감이 작년 5월 31일 감사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 실시되는 교차감사이다.
충북과 충남의 교차감사 대상은 두 지역의 고등학교 1곳씩이다.
충북교육청은 오는 26∼28일, 충남교육청은 오는 24∼28일 감사 담당 공무원 1명씩을 각각 상대 지역에 파견한다.
하반기에는 충북교육청과 대전교육청의 교차감사가 예정돼 있다.
대전교육청과 세종교육청도 이달 중 교차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충청권 4개 시·도 교육청은 지난달 29일 대전에서 자체감사기구 실무협의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교차감사, 반부패 청렴의 날 운영, 공동연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 4개 교육청은 지난해 8월 16∼19일 공무원·업체 유착 의혹이 제기된 스쿨넷 사업 등 충남교육청 전산 분야 전반에 대한 합동감사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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