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황령산 정상에 경관조명…화려한 야경 뽐내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도심의 황령산이 경관조명으로 화려한 야경을 뽐낸다.
부산시는 황령산 정상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하고 24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는 2004년 설치한 방송 송신탑이 시설 노후로 2015년부터 운영을 중단하자 다양한 색상으로 연출 가능한 LED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지난해 6월 경관조명 설치 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법령 검토와 경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해 말 공사에 들어가 4개월 만에 경관조명 설치를 마쳤다.
이번에 설치한 경관조명은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조명으로 256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표현한다.
116개의 조명등과 조명제어기를 조합해 계절별, 시간대별로 다양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부산시는 황령산 경관조명의 색상으로 대기질 정보를 알려주는 정보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를 전하는 황령산 스토리 타워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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