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中 언급하던중 "2∼3시간전 매우 드문 움직임 있었다"
오후 4시 넘어 기자회견 도중 돌발 언급…구체적 내용은 확인안돼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언급하던 도중 "바로 2∼3시간 전에 매우 '드문 움직임'(unusual move)이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오후 4시 조금 지나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취지에서 이런 발언은 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측의 이상 움직임을 의미하는 것인지, 북한 측의 이상 동향을 겨냥한 것인지도 명확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발언 직전 "모든 전문가가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처럼 일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을 한다"면서 "실제로 많은 석탄을 실은 (북한) 선박이 되돌려보내 졌고, 또 다른 많은 일(중국의 대북조치)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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