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덕 학원총연합회장 취임…"학원 역할 인정받도록 할 것"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한국학원총연합회는 박종덕 신임 회장이 제14대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의 취임식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그는 취임사에서 "학원 교육자들이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하고 존중받는 학원 교육 풍토를 조성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원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교육산업이고 해외진출을 통한 외화획득과 국가위상 제고 등 국가발전에 막대한 기여를 했지만, 역할을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상설 정책실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부터 6년 동안 12·13대 회장을 맡아온 박경실 파고다교육그룹 회장은 이날 이임하고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이날 행사는 학원총연합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그간의 활동 내용을 정리한 '반추를 통한 학원의 재도약-한국학원총연합회 60년사' 출판 기념식을 겸해 열렸다.
학원 종사자 권익 단체인 연합회는 11개 계열협의회와 16개 시·도지회로 구성됐으며, 전체 학원 운영자의 약 65%인 6만여명을 회원으로 거느리고 있다.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 20여명과 교육부, 시도교육청 관계자, 연합회 관계자 등 450여명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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