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인구 늘리기 '총력'…2030년 13만명 목표
'인구정책팀' 신설…기반 확충 등 24개 사업 추진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은 2030년 13만 명까지 인구를 늘리고자 전담팀을 신설, 24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19일 '인구 늘리기 특수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사회기반시설 확충, 주택 건설 촉진·유치, 도시민 귀농·귀촌 지원, 가평 주소 갖기 운동 등 인구 늘리기 24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전담할 '인구정책팀'(가칭)도 오는 7월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군은 전담팀을 중심으로 24개 사업에 관한 세부실천계획을 마련, 매년 상·하반기 사업 추진 보고회를 열어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보고회에서 "가평은 중첩 규제로 대규모 개발사업이 쉽지 않아 큰 폭의 인구증가가 어렵다"며 "출산·보육 지원 정책과 각종 인프라 구축 등 인구 유입정책 등을 다양하게 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평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6만3천517명이다.
2012년부터 매년 소폭 증가, 연평균 인구증가율은 1.03%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가 매년 평균 408명 늘어 전체 인구증가율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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