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 정책연수' 중국어에 이어 베트남어도 지원

'서울시 상수도 정책연수' 중국어에 이어 베트남어도 지원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24일부터 5일 동안 베트남 상수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상수도 정책연수'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책연수에는 하노이, 후에, 호찌민 등 베트남 주요 도시의 상수도 정책 담당자 13명이 참가해 서울의 우수한 상수도 정책을 배워간다.

이들은 서울 상수도사업본부, 강북아리수정수센터, 서울물연구원, 수도자재관리센터 등을 찾는다. 서울 수돗물인 '아리수'의 취수, 정수, 관망관리, 시민서비스 등 전반적인 과정을 견학한다.

시는 그동안 영어로만 운영하던 정책연수를 지난해 중국어로 확대했고, 올해 베트남어로 확대했다.

2012년 시작한 서울시 상수도 정책연수에는 작년까지 62개국 83개 도시 143명의 수도 관계자가 참가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후에성 식수시설개선사업, 페루 찬차마요시 수도시설개선사업 등 사업에 서울시와 국내 기업이 진출하는 발판이 됐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베트남어로 운영하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 상수도 관련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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