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김포공항에 장애인사업장 '모두樂' 설립

입력 2017-04-19 15:54
제주항공, 김포공항에 장애인사업장 '모두樂' 설립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김포국제공항 항공지원센터에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두樂(락)'을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모두樂은 네일아트와 커피 등 음료를 유료 서비스하는 매장이다. 이곳에 시각장애인·청각장애인·사회복지사 등 20여명이 채용됐다.

김포공항 항공지원센터에는 제주항공과 한국공항공사 사무실이 입주해 있다. 모두樂은 장애인 직원들의 이동편의를 고려해 지하철역과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이용이 쉬운 1층에 마련됐다.

모두樂은 사람들이 끼리끼리 다정하게 모여있는 모습을 뜻하는 제주사투리 '모드락'과 한자 '즐거울 락(樂)'을 합쳐 '모두 즐기자'는 의미라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중증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장애인 고용의무를 충족할 수 있게 한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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