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환경영화제 내달 18일 개막…개막작 '유령의 도시'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제14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내달 18일부터 7일간 이화여대 ECC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열린다고 서울환경영화제 조직위원회가 19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40여 개국이 출품한 55편(장편 40편, 단편 15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섹션은 '국제환경영화경선', '한국환경영화경선' 등 2개의 상설 부문과 '기후변화', '탈핵', '포커스-쟁점:새로운 환경 운동을 위하여', 'UMFF 초이스', '제리 로스웰 특별전', '지속 가능한 삶' 등 6개의 비상설 부문으로 구성된다.
개막작인 '유령의 도시'는 2014년 무장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에 마을을 점령당한 젊은이들의 목숨을 건 투쟁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IS의 집요한 추적과 복수에 가족을 잃은 이들이 표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투쟁하는 모습을 통해 뜨거운 분쟁 지역인 시리아의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올해 영화제 홍보대사로는 배우 전석호와 신현빈이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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