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통계 선진국과 통계생산 표준화 논의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통계청이 통계 선진국들과 함께 개별 국가별로 추진해오던 통계 생산방식을 표준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통계청은 19일부터 이틀간 서울 플라자호텔에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와 공동으로 '공식통계현대화 고위급(HLG) 국제 세미나 : 과정중심의 통계생산 표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HLG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 통계 선진국 모임으로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아시아 유일의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열린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개회사에서 "통계현대화의 노력이 선진국뿐 아니라 개도국을 포함한 전 세계 통계청에 확산해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은 이번 세미나에서 통계작성기관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통계생산표준모델인 나라통계시스템 등을 선진 사례로 발표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로 국가 통계의 시의성·정확성 향상, 예산절감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통계생산방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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