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미완에 그친 4·19혁명 정신, 촛불혁명이 완성해야"

입력 2017-04-19 11:15
민주 "미완에 그친 4·19혁명 정신, 촛불혁명이 완성해야"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4·19 혁명 57주년을 맞아 미완으로 그쳤던 4·19 혁명의 정신을 정권교체를 통해 완성시켜야 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유은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헌법 전문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고 기술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저절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임시정부의 검질긴 투쟁, 불의에 목숨으로 항거한 학생과 시민의 분투에 터 잡고 있다"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독재에 항거한 4·19 혁명 57주년을 맞아 혁명을 위해 뛰었던 선배들 앞에서 다시 옷깃을 여민다"며 "4·19 혁명의 정신은 부마항쟁, 5·18광주민주화항쟁, 6월항쟁으로 이어졌지만 아쉽게도 미완에 그쳤다. 이번 촛불혁명이 그 전철을 밟을 수는 없다. 기어코 민주화의 꿈은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4·19, 5·18, 6월 항쟁 정신을 오롯이 가슴에 품은, '통합 후보' 문재인만이 촛불혁명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hank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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