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8만7천가구…작년보다 8%↑

입력 2017-04-19 11:00
5∼7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8만7천가구…작년보다 8%↑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아파트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5~7월 전국에서 입주가 진행되는 아파트가 작년 동기보다 8%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7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작년 같은 시기의 8만1천가구 대비 8.0% 증가한 8만7천57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만2천92가구, 지방에서는 5만4천965가구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가구 수는 7월로 갈수록 많아진다.

5월에는 전국에서 2만1천895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 고양 삼송 968가구와 한강신도시 1천510가구 등 6천330가구가 입주자를 맞고 지방에서는 대구 테크노 1천20가구, 김해 진영2 1천696가구 등 1만5천565가구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6월에는 수도권에서 동탄2 신도시 2천527가구와 양주 옥정 3천168가구 등 1만334가구, 지방에서 충북혁신 1천618가구, 경북도청 신도시 1천763가구 등 2만1천15가구 등 총 3만1천349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7월은 수도권에서만 1만5천가구가 넘게 입주해 총 3만3천813가구가 입주자를 맞이한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 3천747가구, 화성 향남2 1천742가구 등 1만5천428가구가 입주하고 지방에서는 부산 정관 1천934가구, 양산 물금 3천838가구 등 1만8천38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에는 5월 1천662가구, 6월 1천366가구, 7월 2천25가구 등 총 5천53가구에서 입주가 이뤄진다.

5월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688가구가 입주하고 6월에는 서초구 서초동 서초 푸르지오 써밋 907가구와 강남구 대치동 대치 SK뷰 239가구, 7월에는 강동구 천호동 래미안 강동팰리스 999가구와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 자이 713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전국의 입주예정 아파트를 주택 규모별로 보면 60㎡ 이하 3만3천493가구, 60~85㎡ 4만7천862가구, 85㎡ 초과 5천702가구로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전체의 93.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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