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훈련장서 가족과 함께 최첨단 서바이벌 게임을"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는 올해 경기 남양주 금곡예비군훈련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6차례 '서바이벌 스포츠' 프로그램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27일과 6월10일은 일반 시민 대상, 6월24일은 청소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하반기에도 훈련장 사정을 고려해 3차례 개방할 계획이다.
영화 세트장처럼 조성한 훈련장에서는 마일즈(MILES)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도심 시가지나 지하철역 내부를 묘사한 영상을 보며 실전처럼 모의사격 체험을 한다.
마일즈 서바이벌은 총기, 철모, 조끼에 고감도 센서를 달아 교전 상황에서 사망·중상·경상을 표시하는 시스템이다. 페인트볼이나 비비탄 서바이벌과 비교해 안전하다.
점심에는 예비군 도시락 체험을 하고 군대 내 매점(PX)도 이용할 수 있다.
참가 인원은 1회당 120명이다.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www.seoulsports.or.kr)에서 가족 등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성인 1만원, 학생 5천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준다.
문의는 서울시체육회(☎ 02-2170-262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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