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스포츠단지·해수탕·민속마을…보령 섬 특색있게 개발한다
(보령=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보령시 주요 섬이 특색 있게 개발된다.
보령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련 부서장과 이룸경영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의 섬 관광 특화전략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보령 대천항∼태안 영목항(길이 14.1km) 해저터널과 연륙교가 2021년 개통되면관광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섬 관광 개발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원산도와 효자도는 국도 77호선 해저터널 개통, 대명 원산도리조트 개발에 따른 해양관광산업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해양스포츠단지와 바다 양식장, 어촌 특화체험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삽시도는 특산물 판매장과 해수탕 조성, 야생화 공원 등 휴양타운으로, 장고도는 민속마을과 어촌체험 마을로 각각 개발할 방침이다.
국내 최초의 개신교 선교 활동지인 고대도는 역사 자원과 스토리를 가미한 해양문화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섬마다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세워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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