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더블유게임즈, 인수합병 호재에 신고가 행진(종합)

입력 2017-04-19 15:39
[특징주] 더블유게임즈, 인수합병 호재에 신고가 행진(종합)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더블유게임즈가 미국 게임업체 인수·합병(M&A) 호재에 19일 하루 만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더블유게임즈는 전날보다 7.01% 오른 5만6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한때 6만2천200원까지 오르며 하루 만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거래량은 전날의 2배가 넘는 342만여 주를 기록했다.

이날 매수·매도 창구에는 일반 투자자가 주로 이용하는 키움증권이 나란히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블유게임즈는 전날 미국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사인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를 9천42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뒤 급등하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공시 하루 전인 지난 17일에도 2.39% 강세를 보였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M&A로 외형 확대에 따른 시장지배력 확대와 양사 간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5만8천원에서 8만6천원으로 올렸다.

키움증권도 더블유게임즈가 이번 인수로 오프라인 카지노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지 못했다는 약점을 벗어나게 됐다고 진단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7천원에서 8만3천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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