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포스코대우, 무역부문 실적 개선"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19일 포스코대우가 무역 부문 재평가로 올해 1분기에 좋은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주가 3만5천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포스코대우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6%, 12.9% 증가한 5조2천244억원과 1천10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997억원으로 미얀마 가스전에서 758억원(공통비 배분전)의 영업이익이 생겼고 판매가격은 오르고 판매량도 호조를 보였다"며 "페루와 베트남 등 기타광구에선 적자가 났지만 무역부문에서 영업이익이 발생해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그동안 철강 시황 부진 등으로 부진하던 무역 부문이 개선되면서 전사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여주고 미얀마 가스전 역시 현지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는 데다 판매가격도 소폭이나마 올라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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