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권한대행, 앙골라 외교장관 접견…"북한문제 해결 협력"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8일 서울청사에서 조지 레벨루 치코티 앙골라 외교부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의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치코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는 도스 산토스 앙골라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앙골라는 1970년대 내전 당시부터 북한의 우호국이었으나 최근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황 권한대행은 접견에서 "앙골라 측의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에 대한 협조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고, 치코티 장관은 "북한의 도발 문제 등과 관련해 국제무대에서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최근 앙골라의 경제발전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양국 간 교류 증진을 통해 기업 진출 등 실질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우리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치코티 장관은 경제 다변화를 위한 앙골라 측의 다각적 노력을 소개한 뒤 "한국과의 실질협력과 교류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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