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소폭 상승…3년물 연 1.676%

입력 2017-04-18 16:58
국고채 금리 소폭 상승…3년물 연 1.676%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8일 일제히 소폭 상승(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3bp(1bp=0.01%p) 오른 연 1.676%로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연 2.174%로 0.1bp 올랐고, 1년물도 0.3bp 상승했다.

20년물은 0.4bp 상승 마감했고, 30년물과 50년물은 0.8bp씩 올랐다.

5년물만 연 1.850%로 보합세였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채권시장에는 뚜렷한 재료도 없었고 수급 측면에서도 방향성이 없었다"면서 "그나마 간밤 미국 국고채 금리가 오르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며 금리가 조금 올랐다"고 말했다.

국책 연구관인 KDI는 이날 '2017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 제시한 2.4%에서 2.6%로 0.2%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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