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교급식 식단 평가해 '최고 밥상' 선정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달마다 학교 우수 급식 식단을 평가해 '우리 학교 최고 밥상'을 선정한다고 18일 밝혔다.
학교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식단을 교육지원청에 내면 식단 구성과 조화, 조리방법 다양성과 독창성, 당·나트륨·지방 저감 등을 평가해 최고 밥상을 뽑는다.
시교육청은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42개 학교 식단을 최고 밥상으로 선정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영양 정보, 추천 사유, 식재료 이름, 조리법 등을 상세하게 담아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누구나 식단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매월 최고 밥상 가운데 3개 식단을 엄선해 해당 학교 학생에게 특별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금도 준다.
오는 9월에는 '내가 만드는 학교급식'이라는 취지로 최고 밥상 경연대회를 열고, 연말에는 최고 밥상 식단을 모아 레시피 북을 발간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고 밥상은 다양한 학교급식 메뉴를 공유하고 학생이 좋아하는 식단을 발굴·보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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