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연결 영업이익 1조3천억원…작년의 2배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포스코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의 2배 수준인 1조3천65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3천65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6.9% 증가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조772억원, 순이익은 9천769억원으로 각각 21.0%와 188.7% 상승했다.
철강 부문의 이익 증가와 트레이딩, E&C 등 비철강 부문 계열사의 고른 실적 호조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외 주요 철강 법인의 실적이 크게 좋아진 것도 전체 영업이익 증가에 이바지했다.
중국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법인 장가항포항불수강과 인도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 마하라슈트라의 영업이익은 520억원과 387억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 크라카타우 포스코, 베트남 봉형강공장 포스코 SS-비나의 영업적자도 큰 폭으로 축소됐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22.5%와 36.6% 늘어난 7조674억원과 7천954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8천396억원으로 88.3% 증가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프리미엄(WP) 판매가 늘고 원가 절감 및 수익성 향상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 것이 도움됐다.
부채비율은 별도기준 17.6%, 연결기준 71.0%로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6%포인트와 6%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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