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경찰청, 아동·장애인 조사기법 교육인프라 구축

입력 2017-04-17 17:18
한림대-경찰청, 아동·장애인 조사기법 교육인프라 구축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한림대학교 법심리학연구소는 18일 경찰청 생활안전국과 아동·장애인 조사기법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등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피해자 특성을 이해한 맞춤형 조사기법 등의 필요성이 제기돼 관련 분야 조사기법 교육인프라 구축과 협업 증진을 위해서다.

이번 협약으로 한림대 법심리학연구소는 경찰청 전담조사관들을 대상으로 아동·장애인 조사기법 전문 교육을 한다.

또 아동·장애인 성폭력 분야 교육프로그램 개발·연구 등과 관련해 경찰청과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조은경 한림대 법심리학연구소장과 김기출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등 관련 교수와 실무진이 참석한다.

양 기관 관계자들은 "아동과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전담조사관의 수사 역량 강화와 관련 조사기법 연구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림대 법심리학연구소는 2012년 국내 최초로 법심리학 석·박사 학위 취득이 가능한 '법심리학 협동전공 대학원'을 운영 중이다.

국방부, 경찰수사연구원, 경찰대, 지방경찰청, 보호관찰소 등 유관기관 다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법심리학 연구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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