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화재 걱정, 가스 타이머콕이 지켜줍니다"

입력 2017-04-17 16:20
광주시 "화재 걱정, 가스 타이머콕이 지켜줍니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가 돌봄 이웃과 홀로 사는 노인 가정에 화재 파수꾼인 가스 타이머콕을 확대 설치한다.

광주시는 17일 해양도시가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가스 타이머콕 무료보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해양도시가스로부터 1억원을 기탁 받아 1천700여 가구에 가스 타이머콕을 무료로 설치한다.

가스 타이머콕이란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시간에 중간밸브가 자동 차단되는 장치로 가스 화재사고 예방에 유용하다.

2월초 홀로 사는 한 할머니가 약탕관을 가스레인지에 올려놓은 채 외출했으나 이 장치가 작동돼 화재를 모면했다.

광주시는 이와는 별도로 올해 독거노인 7천448가구에 4억5천만원을 가스 타이머콕을 설치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타이머콕 설치가 필요하며 사회적 배려자인 돌봄 이웃들이 더 안심하고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