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기록관' 개관…70년 역사 담은 5만여점 보관
(진주=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GNU)는 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효율적 활용을 위해 조성한 '경상대학교 기록관'을 18일 개관했다.
기록관은 가좌캠퍼스 남명학관 2층(562㎡)을 구조변경해 만들었다.
대학은 기록관에 열람·사무실, 인수·정리실, 보존서고 공간을 마련하고 기록물을 안정적으로 장기 보존할 수 있도록 자동가스 소화 설비, 항온·항습, 공기청정 장비 등을 갖췄다.
이곳에는 대학 업무와 관련, 생산·접수한 행정기록물과 자체 수집 또는 대학 역사 기록물 일체를 보관 관리한다.
기록관은 대학 내 교수·직원·학생 활동 기록물 수집과 발굴, 각종 기록물 보존 관리 및 전시·편찬·열람 서비스 제공 등 업무를 하게 된다.
대학은 각 부서에서 분산 보관 중이던 일반 기록물과 도서관 내 대학사 자료실의 역사 기록물 5만여 점을 기록관으로 이관했다.
이상경 총장은 "1948년 개교 이후 70년 간 대학운영의 중요한 정책 결정을 담고 있는 기록물은 우리 대학교 역사의 산실이며 후대에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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