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 악어섬 보러오세요" 월악산 악어봉 탐방로 신설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사진촬영 명소로 이름난 월악산국립공원 악어봉에 탐방로가 생긴다.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은 17일 현안업무 회의에서"일반인은 물론 전문작가들 사이에도 사진촬영 최고 명소로 꼽히는 월악산 악어봉에 탐방로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충주 사진작가협회로부터 악어봉에 법정 탐방로가 없어 등산 자체가 불법 행위라는 얘기를 듣고 탐방로 개설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충주시 살미면에 있는 악어봉은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충주호와 연결된 월악산 자락이 마치 여러 마리의 악어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악어떼처럼 보이는 월악산 자락은 악어섬으로 불린다.
시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협의를 거쳐 내년에 예산 4억원을 확보해 월악로에서 악어봉까지 0.8㎞ 구간의 탐방로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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