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올해 관람객 100만명 돌파

입력 2017-04-16 15:16
순천만국가정원 올해 관람객 100만명 돌파

(순천=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의 올해 관람객이 16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순천시는 지난 7일부터 봄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에 하루 2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면서 이날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날 100만 번째 관람객으로 입장한 이태환(42·부산)씨는 "순천만국가정원에 1억 송이 꽃을 보러 왔다가 이런 행운까지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가정원 입구부터 꽃들이 정말 예뻐 봄날 소중한 추억을 안고 가게 됐다"고 말했다.

100만 번째 관람객부터 입장객 20여 명은 꽃장식 관람차에 탑승해 퍼레이드 행사에 동참하는 행운을 누렸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봄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번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여름 물 축제, 가을 갈대축제 등 계절별 다양한 축제를 준비하고 있어 올해 목표인 580만명의 관람객을 무난히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 100만명 돌파를 계기로 365일 정원문화를 즐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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